블로그를 오래 써도 방문자가 안 느는 이유
블로그를 몇 달째 쓰고 있는데 방문자가 그대로라는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. 글을 안 써서가 아니라, 쓰는 방식이 검색에서 찾아지는 구조와 어긋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가장 흔한 문제는 아무도 찾지 않는 주제로 쓰는 것입니다. 하고 싶은 이야기와 사람들이 검색하는 말은 다릅니다. 글을 쓰기 전에 그 주제로 실제 검색이 일어나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순서입니다.
제목도 큰 영향을 줍니다. 감성적인 제목은 읽는 사람에게는 좋지만 검색에서는 잡히지 않습니다. 사람들이 실제로 입력할 법한 말이 제목 안에 들어 있어야 합니다. 그 말을 앞쪽에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
글의 길이와 구조도 봐야 합니다. 너무 짧으면 내용이 부족하다고 판단되고, 길기만 하고 정리가 안 되어 있으면 끝까지 읽히지 않습니다. 소제목으로 나누고 문단을 짧게 끊는 것만으로 체류 시간이 달라집니다.
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쓰는 것도 문제입니다. 비슷한 글이 여러 개 있으면 서로 순위를 나눠 갖게 됩니다. 하나의 주제는 하나의 좋은 글로 정리하고, 나머지는 그 글로 연결하는 편이 낫습니다.
사진과 이미지도 확인해 보십시오. 다른 곳에서 가져온 이미지만 있으면 평가가 좋지 않습니다. 직접 찍은 사진이 몇 장이라도 들어가면 그 자체로 차이가 납니다.
발행 주기도 영향이 있습니다. 몰아서 열 개를 쓰고 한 달을 쉬는 것보다, 일정한 간격으로 꾸준히 올리는 편이 낫습니다. 다만 억지로 채우려고 내용이 빈 글을 올리면 오히려 손해입니다.
성과를 확인하는 방법도 갖춰 두셔야 합니다. 방문자 수만 보면 무엇이 통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. 어떤 글에 어떤 검색어로 들어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도구를 연결해 두시면, 다음에 무엇을 쓸지가 데이터에서 나옵니다. 감으로 주제를 정하는 단계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.
지금 쓰고 계신 블로그 주소를 알려주시면 어느 부분이 발목을 잡고 있는지 확인해 드릴 수 있습니다. 방향만 잡아도 이후 글의 성과가 달라집니다.